
트렌드 톺아보기는 뉴스레터, CRM, SNS를 통해서 메시지를 전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주에 놓치면 안 되는 트렌드를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부터 지금 유행하는 글로벌 트렌드까지 트렌드 톺아보기에서 확인하세요.
이번 주 <트렌드 톺아보기>에서는 노란 필터의 재유행 소식을 시작으로, 2026년을 관통하는 키워드인 #레디코어, AI 재창작 유행의 시사점을 살펴보고 새롭게 떠오르는 밈까지 짚어봅니다. 가장 먼저, 2026년 소비 트렌드를 이끌 키워드부터 살펴볼게요.
노란 필터가 돌아왔다! SNS 피드가 과거로 가는 이유
분명 2026년인데, 마치 시계 바늘을 10년 전으로 되돌린 듯한 영상들이 SNS 피드를 채우고 있습니다. 특유의 누리끼리한 일명 오줌 필터, 귓가를 때리는 강렬한 EDM 비트까지. 2016년을 휩쓸었던 트렌드들이 10년의 주기를 지나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해외 틱톡에서 시작된 유행 | 해외 SNS에서는 관련 영상 중 조회수 수백만 회가 넘는 영상이 많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틱톡에서 #2016’ 해시태그를 달고 올라온 영상의 조회수는 363억 회를 기록했어요. 특히 모델 ‘박제니’가 바다에서 수영복을 입고 노는 영상을 담은 릴스가 유명해요.
2016년 감성이 유행하는 이유? | 클릭 몇 번으로 고퀄리티 콘텐츠가 대량 생산되는 AI 시대지만, 역설적이게도 대중은 완벽한 기술력보다 2016년의 ‘수고스러운 낭만’에 응답하고 있습니다. 직접 필터를 고르고 정성껏 매만지던 그 시절의 투박한 편집 스타일은 AI가 흉내 낼 수 없는 진심 어린 인간미를 전달하며, 오늘날의 타겟들에게 오히려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갑니다.
2026년 생존 전략: 레디코어(Ready-Core)
2026년 새해를 맞아 가장 주목받는 경제·소비 키워드는 단연 ‘레디코어(Ready-Core)’입니다. 단순히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사는 ‘갓생’을 넘어, 인생 전반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려는 이 전략적 움직임이 재테크와 금융, 예약 플랫폼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시스템을 만드는 안전한 투자 선호 | 이 트렌드가 가장 뜨겁게 불고 있는 곳은 재테크와 금융 시장입니다. 과거에는 대박을 노리는 한탕주의 투자가 유행했다면, 지금의 레디코어족은 ‘시스템’을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토스증권의 ‘주식 모으기’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시장이 출렁여도 흔들리지 않고 매일, 매주 소액을 꾸준히 적립하며 장기적인 자산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죠.
이유는? 불안한 일상 속 ‘통제 가능한 행복’ | 레디코어 트렌드는 불안한 미래를 헤쳐 나가기 위한 우리 나름의 합리적인 생존 전략인지도 모릅니다. 예측 불가능한 세상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조금씩 넓혀가는 것, 그것이 지금 우리가 준비에 열광하는 진짜 이유가 아닐까요?
AI 재창작, (다시 한번) 알고리즘을 점령하다
AI 기반 재창작은 이제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3년의 AI 콘텐츠가 특정 가수의 목소리만 복제하는 ‘AI 커버’ 수준에 머물렀다면, 지금의 트렌드는 원곡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전혀 다른 장르의 옷을 입히는 창의적 변주가 핵심입니다.

힙합을 트로트로 | 크리에이터 ‘뽕미더머니’가 박재범의 ‘몸매’를 구수한 트로트로 리믹스하며 시작된 이 흐름은 이제 K-POP을 넘어 요들송, 블루스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트로트 특유의 ‘꺾기’ 창법, 2010년대 감성을 담은 리듬 배치,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까지 결합한 종합 예술의 형태를 띱니다.
유행하는 이유? | AI 리믹스는 부모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트로트를 MZ세대의 놀이문화로 가져왔고, 이는 댓글 창을 통해 전 세대가 소통하는 ‘공감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결국 기술은 창작의 문턱을 낮추었지만, 대중을 감동시키는 결정적 한 끗은 여전히 인간의 세밀한 해석과 감각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개그맨 허경환 과거 유행어, 다시 유행하는 이유는?
지난 연말‘제3회 핑계고 시상식’에 허경환이 출연했습니다. 이 영상은 약 1,5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허경환은 자신의 유행어들을 쭉 모은 메들리를 선보였으며, 이것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짤로 공유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돼요 | 각각의 유행어를 따로 쓰기도 하지만, 여러 유행어를 모아서 한 문장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방식이 특히 자주 보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요즘 갓생 살기 하고 있~는데…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현재 유튜브 콘텐츠 제목이나 블로그 제목 등으로 활발히 쓰이고 있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 허경환의 유행어는 개별 단어보다 맥락 없이 섞어 쓰는 ‘메들리’ 형식을 통해 Z세대의 B급 감성을 관통하며 부활했습니다. 이는 숏폼 시대에 걸맞은 리듬감과 높은 범용성을 갖춰, 유튜브와 블로그 제목의 클릭률을 높이는 강력한 마케팅 요소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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