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소비 트렌드는 ‘안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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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트렌드 톺아보기>에서는 요즘 올해 소비 트렌드를 시작으로, tvN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프로보노’의 이색 홍보 방법, 광고계를 휩쓴 공익형 캠페인 소식 그리고 새롭게 떠오르는 밈까지 짚어봅니다. 가장 먼저, 2026년 소비 트렌드를 이끌 키워드부터 살펴볼게요.

지난해 시장을 이끌었던 ‘웰빙’과 ‘헬시 플레저’ 열풍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올해는 단순히 몸에 좋은 것을 넘어, 심리적인 편안함까지 줄 수 있는 제품이 올해의 소비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 따라 소비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요.

출처: 매일신문

성분은 투명하게, 효과는 확실하게 | 식품업계는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성분을 투명하게 공개한 ‘클린 라벨’ 제품이 대세로 굳어졌고, 전 세계 소비자 4명 중 1명은 초가공식품 섭취를 스스로 제한할 만큼 먹거리에 깐깐해졌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화장품 고를 때도 과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인지, 확실한 가치를 주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지불합니다.

이유는? 불안한 일상 속 ‘통제 가능한 행복’ | 경제나 사회적 상황은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없지만, 내가 먹고 바르는 것만큼은 건강하고 깨끗한 것을 선택해 ‘나만의 안식처(Comfort Zone)’를 구축하려는 것이죠. 결국 올해의 트렌드는 우리 삶을 지탱하는 확실한 생존 전략이자 습관으로 정착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 홍보 방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현재 tvN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프로보노’는 공익 변호사로 일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요. tvN은 주연 캐릭터인 ‘강다윗’ 변호사가 실제로 운영하는 것처럼 보이는 블로그를 개설했어요. 블로그 레이아웃 디자인부터 게시물 내용까지 작품에 과몰입할 수 있도록 디테일하게 구성해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출처: tvN 드라마 [프로보노] 홍보 블로그

아이돌 세계관 담은 홈페이지 | 신인 걸그룹 키키(KiiiKiii)는 데뷔 콘셉트를 알리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이들이 내세운 콘셉트는 모리걸(Mori Girl). 모리걸은 일본어로 숲을 뜻하는 모리(もり)에서 유래한 단어로, 숲 속에 살 것 같은 수수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세계관을 말합니다. 키키는 이러한 감성을 살려 홈페이지에 캐릭터 소개, 세계관 배경 설정, 팬과의 상호작용 요소까지 촘촘하게 담았습니다. ​

스토리텔링의 무대가 바뀌는 중 | 브랜드 홍보를 위한 스토리텔링의 무대가 SNS에서 홈페이지로 확장되고 있는 흐름입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브랜드 세계관은 인스타그램 부계정 형태로 구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니베아는 ‘신명한(@bright_shin94)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일상 속 제품 노출과 브랜딩을 유쾌하게 시도했습니다.

2025년 광고계의 키워드는 단연 ‘공익’이었습니다. 주요 광고 대상을 공익형 캠페인들이 휩쓸었는데요. 단순히 제품의 기능을 알리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담은 메시지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l 빙그레가 선보인 광복 80주년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

주목받은 광고 예시 | 이노션과 빙그레의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은 옥중 순국한 독립운동가들의 함성을 AI로 복원해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롯데건설과 대홍기획의 ‘폭염주의복’ 역시 건설 노동자의 체온이 오르면 ‘더워합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나는 작업복을 디자인해, 안전이라는 가치를 독창적으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죠.

윤리적 이미지=경쟁력 | 이제는 ‘윤리적 이미지’가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이 가치 소비를 지향하면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브랜드 호감도와 직결되고 있습니다. 광고 역시 이러한 흐름을 필수적으로 반영하게 된 것이죠. ​

지난 11월 9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한 말이에요. 경기 도중 같은 팀 선수가 실수하자, 이상혁 선수가 ‘미안할 거 없는데 심호흡 한 번 해’라며 팀원들의 멘탈 케어를 해준 건데요. 중요한 경기에서 실수를 저지른 동료를 다독이는 리더십이 멋지다며 유명해졌어요.

출처: 중앙일보ㅣ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우승자 이상혁

이렇게 사용돼요 | 주로 잘못을 한 상황에서 스스로를 혹은 타인을 용서하는 표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 Z세대의 취미로 떠오른 프로야구나 e스포츠 관람 트렌드와 맞물려 게임 밖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에서도 활발히 쓰이고 있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 성과 중심의 사회에서 ‘실수를 마주하는 건강한 태도’를 갈망하는 심리가 반영된 밈으로 보여요. 직장인 타깃의 콘텐츠에서 “미안할 거 없는데 일단 심호흡 한 번?” 같은 문구로 독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다정한 소통형 콘텐츠에 활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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