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톺아보기] 3월 넷째 주, 놓치지 마세요

트렌드 톺아보기는 뉴스레터, CRM, SNS를 통해서 메시지를 전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주에 놓치면 안 되는 트렌드를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부터 지금 유행하는 글로벌 트렌드까지 트렌드 톺아보기에서 확인하세요.

2025년 3월 넷째 주 톺아보는 트렌드는 내향성 소비, 새로운 카카오 친구톡 , 숏폼 사용 시간 증가, 프로야구 개막 소식 입니다. 그리고 다이소의 오늘 배송 서비스 출시 관련 소식까지 살펴봅니다. Z세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내향성 소비’ 트렌드 부터 살펴볼게요.

최근 개인의 내면적 만족과 고요한 사치를 추구하는 ‘내향성 소비’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경제가 외향적 소비와 사회적 관계 중심으로 돌아갔지만, 이제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조용히 즐기는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1인 가구 증가 | 1인 가구가 1천만 가구를 넘어서며 외부 활동 대신 집 안에서 즐기는 소비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결혼 연령 상승과 개인주의 확산으로 혼자만의 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졌고, 이에 따라 소형 가전, 간편식, 1인용 콘텐츠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어떻게 행동해? | 집 안에서 느끼는 소소한 만족과 몰입형 콘텐츠가 내향적 소비를 이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텍스트 힙’ 문화입니다. 자극적인 SNS 대신 뉴스레터나 전자책처럼 긴 글을 소비하며 즐거움을 찾습니다. 배달 앱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내향적 소비의 사례라고 하네요.

카카오가 카카오톡에서 유저가 친구로 추가하지 않아도 기업이 광고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의 친구 톡을 준비 중입니다. 새로운 버전이 적용되면 친구를 등록하지 않은 기업의 광고 메시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출시하면? |서비스가 출시되면 광고주는 친구 추가 없이도 사용자에게 광고를 보낼 수 있게 됩니다. 카카오는 친구톡 새버전을 아직 출시하지 않았지만, 통신업계는 스팸 메시지 증가와 규제 공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SNS 광고 메시지 규제를 검토 중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하네요.

카카오, 새로운 서비스도 준비 중 | 한편, 카카오는 AI 메이트 서비스인 ‘카나나(Kanana)’ 의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카나나는 개인과 그룹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맞춤형 알림과 정보를 제공하는 AI 서비스로, 카카오의 AI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숏폼 콘텐츠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숏폼 콘텐츠를 더 많이 소비하면서 OTT 서비스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발 빠른 OTT 서비스는 이미 숏폼 열풍에 함께하고 있다고 합니다.

숏폼 사용, OTT의 7배 | 한국인 1인당 숏폼 앱의 평균 사용시간은 1개월 기준 48시간 73분으로, OTT 사용시간인 7시간 14분의 약 7배에 달합니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앱뿐만 아니라 카카오와 네이버 등 국내 플랫폼들도 자체 숏폼 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OTT도 숏폼 전쟁에 가세 | ​이미 작년부터 OTT 기업들이 숏폼 콘텐츠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습니다. 티빙은 1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숏츠 드라마를 제공하며, 왓챠는 숏폼 드라마 플랫폼 ‘숏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음원 서비스인 플로는 수록곡의 하이라이트를 모아 들을 수 있는 ‘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개막전은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프로야구 개막전 예매가 2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야구장 관중 수요가 크게 늘며 시즌 초반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야구 팬을 위한 빵도 나왔습니다.

한정판 크보빵(KBO빵) | 삼립은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크보빵(KBO빵)’을 출시했습니다. 인기 스포츠와 연계한 마케팅으로, 야구 팬들의 관심을 노린 한정판 제품입니다. 각 구단의 로고와 엠블럼이 새겨진 이 빵은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야구장 밖도 들썩 |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기업들은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무신사는 키움히어로즈와 협업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고, 세븐일레븐은 ‘KBO 오피셜 컬렉션카드’를 준비 중입니다. 또한, 쏘카는 KBO와 협업해 팬들의 이동 편의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다이소가 매장 내 상품을 4시간 내로 배달하는 ‘오늘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입니다. 근거리 물류망을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빠른 배송을 구현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불붙은 퀵커머스 전쟁 | 익일배송을 넘어 1시간 배송까지, ‘퀵커머스’ 경쟁이 뜨겁습니다. 쿠팡, 마켓컬리, SSG닷컴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빠른 배송 서비스 확대를 위해 물류망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각 업체는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블랙컨슈머에 골머리 | 하지만 이커머스 업계는 블랙컨슈머로 인한 허위 환불, 악성 리뷰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코스트코와 아마존 프레시가 반품 빈번한 고객을 모니터링하고 계정을 제한하는 등의 대응 방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국내에서도 명확한 규제를 통해 소비자가 일정 부분 부담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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