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마케팅은 일종의 종합 예술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루 하루 현업에서 마케팅 지표들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쏟아져 나오는 기술과 도구들, 유행하는 아이템을 보며 조바심 나는 마케터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높이 멀리서 볼 줄 아는 시선과 순발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케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학자이자 비즈니스 구루 ‘필립 코틀러‘ 선생님이 마케팅 연작의 최신작 ‘마케팅 6.0’을 발간했습니다.
여기 저기서 파편으로 찾을수 있었던 마케팅 트렌드들의 좌표가 어디인지 마케팅 메가 트렌드가 이 책 ‘마케팅 6.0’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빠르게 요약해 드릴게요!
마켓 1.0부터 마켓 6.0까지: 마케팅의 진화
필립 코틀러는 저서를 통해 제품 중심의 마켓 1.0에서 시작해 고객 중심의 마켓 2.0, 인간 중심의 마켓 3.0을 거쳐 디지털 마케팅의 시대인 마켓 4.0, 그리고 기술을 통한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 마켓 5.0으로 진화하고 있는 ‘마케팅’을 규정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몰입형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마켓 6.0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고객은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브랜드와 더욱 깊이 상호작용하고, 현실과 가상 세계를 오가는 새로운 여정을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 초반에는 1.0, 2.0 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지만 나중에 버전 숫자를 붙이면서 자연스럽게 그 전작들에 버전이 붙여졌습니다.
피지털(Phygital) 네이티브의 등장
‘피지컬’과 ‘디지털’을 결합하여 만든 단어 피지털.
오늘날의 젊은 세대, 즉 Z세대와 알파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경계를 인식하지 못하는 ‘피지털 네이티브’입니다. 이들은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선호하며,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게임을 통해 몰입형 디지털 환경에서 상호작용합니다. 따라서 마케터들은 이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물리적 경험과 디지털 경험을 혼합한 마케팅 전략을 개발해야 합니다. *따로 배우지 않아도 태어나면서 부터 자연스럽게 온라인에 접속된 기기를 사용했고 거기서 관계를 형성하고 일방향으로 콘텐츠 소비 아니라 양방향으로 소통한 진정한 ‘네이티브’
필립 코틀러가 제시하는 미래 마케팅 전략
AI와 공간 컴퓨팅, AR/VR/XR, 메타버스 등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은 우리의 비즈니스 환경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필립 코틀러 박사는 그의 최신 저서 《마켓 6.0》에서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고객 경험이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경계를 초월하며 몰입형으로 진화하고 있는 지금, 기업들은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채택해야 합니다. *아직은 몰입이 어색하지만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생활속에 스며들 것입니다.
메타마케팅: 옴니채널 마케팅의 다음 단계
옴니채널 마케팅을 넘어선 메타마케팅은 물리적 영역과 디지털 영역의 궁극적인 융합을 목표로 합니다. 고객이 물리적 매장에서 쇼핑하면서 스마트폰으로 가격을 확인하고, 온라인 리뷰를 읽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는 고객이 매끄럽고 일관된 몰입형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다섯 가지 마이크로 트렌드
- 숏폼 동영상 콘텐츠: 짧은 순간에 집중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는 짧고 강렬한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고객의 관심을 끌어야 합니다.
- 커뮤니티 기반 소셜 미디어: 진정성 있는 소통을 중시하는 커뮤니티 중심의 소셜 미디어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 양방향 전자상거래: 소셜 커머스와 라이브스트림 커머스를 통해 고객과의 실시간 상호작용을 강화해야 합니다.
- 언어 기반 인공지능: 음성 도우미와 챗봇을 통해 고객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 몰입형 웨어러블 기기: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해 몰입형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메타버스의 부상
메타버스는 몰입형 가상 세계로서,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기업들은 메타버스 내에서 브랜드화된 수집품, 체험적 광고, O2O 커머스의 매끄러운 통합 등을 통해 고객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또한 Z세대와 알파세대가 선호하는 소셜 미디어 포맷으로,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크게 회자되다가 지금은 쏙 들어간 ‘메타버스-NFT’등. 그러나 이런 기술들이 다른 이름으로 기존 서비스에 장착될 것입니다.
몰입형 고객 경험의 창출
몰입형 경험은 고객을 물리적 또는 가상으로 경험의 핵심 일원으로 참여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감각 경험, 상호적 경험, 참여형 경험, 마찰 없는 경험, 스토리텔링 경험 등 다섯 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기업은 하이테크와 하이터치를 효과적으로 융합하여, 물리적 접점과 디지털 접점을 조화롭게 결합해야 합니다.
현재 진행형 마케팅 메가 트렌드가 궁금하시면 필립 코틀러의 6번째 강의를 책을 통해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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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아티클은 “세상을 바꾸는 마케터들의 기록, 위픽레터” 에서 제공 받아, 가공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