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힙, 요즘 힙스터들은 밤보다 아침을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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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트렌드 톺아보기>에서는 활기찬 아침 감성을 중시하는 모닝힙(Mornig Hip) 열풍을 시작으로, 2026년도 식문화를 대표하는 키워드 ‘혼웰식’, 유튜브 숏츠 타이머 도입 소식 그리고 SNS에서 확산 중인 밈까지 짚어봅니다. 가장 먼저, 핫플로 뜨고 있는 혼자만을 위한 1인 공간부터 살펴볼게요.

독서·사색 중심의 텍스트힙(Text Hip)에 이어, 건강하고 활기찬 아침 감성을 중시하는 모닝힙(Morning Hip)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한 유통가에서는 모닝힙 감성 마케팅을 빠르게 펼치며 2030 세대와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출처: 이뉴스투데이 l 패션 브랜드 디아도라, 러닝 커뮤니티

모닝 레이브란? | 이 흐름의 중심에는 모닝 레이브(Morning Rave)가 있습니다. 레이브(Rave)라는 용어는 본래 빠르고 현란한 음악과 함께 즐기는 EDM 클럽파티를 상징했지만, 모닝 레이브는 술 대신 커피, 밤 대신 아침을 택한 젊은세대의 새로운 형태의 웰니스 사교 문화입니다.

미라클 모닝 VS 모닝 레이브 | 미라클 모닝이 새벽시간 자기계발에 초점을 맞췄다면, 모닝 레이브는 오전 7시 전후 2~3시간 동안 가벼운 운동과 음료와 음악으로 하루를 여는 활력 충전에 의미를 둡니다. 올해부터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기 시작해 전세계 대도시에서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식사는 이제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위를 넘어, 자기 관리와 정서적 위로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에서 내년도 한국 식문화의 핵심 키워드로 ‘혼웰식(혼자 먹는 웰니스 식문화)’이 선정됐습니다. ‘혼웰식’은 집에서 즐기는 균형 잡힌 한 끼를 의미합니다.

출처: msn l 밀프렙 관련 기사 이미지

25년 저속노화 트렌드의 확산 | 현재 건강 담론의 중심에는 혈당 관리와 저속노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혈당 패치나 저당 식단이 하나의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어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혼자 먹는 식사 또한 ‘건강하게 차려 먹는 것’으로 진화하며 트렌드의 외연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식음료 사업은? | 앞으로의 식음료 산업은 건강, 감성, 그리고 경험의 융합으로 진화할 전망입니다. 제 소비자들은 많이 먹는 것보다 다양하게 먹는 것을 건강의 기준으로 삼게 될 것이며, 단백질, 식이섬유 중심의 식단을 넘어 여러 영양소를 조화롭게 섭취하는 흐름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

네이버 지도가 10여 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다양한 예약을 한 번에 지원하는 ‘예약’ 기능을 전면 탭에 추가한 것인데요. 여기에 주변의 예약 가능한 핫플레이스와 예약 관련 혜택, 기획전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약 후에는 이용자에게 예약 일정 알림과 예약 장소 주변 가볼 만한 곳 추천까지 제공합니다.

눈여겨볼 포인트 | 앞으로 네이버 지도에서 음식점뿐만 아니라 원데이 클래스부터 항공권까지 예약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장소 기반 통합 경험 플랫폼’으로 브랜드를 재정의하며, 앱 아이콘을 3D 형태로 리디자인한 점도 눈에 띕니다. ​

개편 이유는? | 네이버지도 이용자 중 62%에 달하는 MZ세대 이용자 특성에 맞춰 여러 앱을 오가며 번거롭게 예약하지 않아도 발견부터 예약, 혜택까지 네이버지도를 통해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예약 탭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지도는 생생한 공간 경험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서 고도화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최근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이유 없이 골반을 흔드는 영상을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스크롤을 내릴 때마다 보이는데, 도대체 어디서 시작된 유행인지 궁금했던 분들이 계실 텐데요. 오늘은 갑자기 알고리즘에 나타난 ‘골반 통신’ 밈의 시작과 인기 이유를 소개해 드릴게요.

이렇게 탄생했어요 | 밈의 시작은 크리에이터 ‘풍귀’가 제작한 ‘골반이 안 멈추는데 어떡해’ 시리즈입니다. 치킨집에서 골반이 멈추지 않아 제대로 주문하지 못하거나,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중 갑자기 골반이 움직이는 등 여러 곤란한 상황을 연출했고, 공개 일주일 만에 900만 조회 수를 넘길 정도로 관심을 받았어요.

에디터의 생각 | 최근에는 ‘골반’ 자리에 다른 단어를 넣어서 본인의 일상을 표현할 때 주로 쓰이는데요. 이를테면 ‘내 출근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 ‘내 시험 기간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 같은 식으로 응용하는 거죠. 여러 상황에 유연하게 변형이 가능해서 광고 메시지에도 활용하기에 유용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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