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 톺아보기는 뉴스레터, CRM, SNS를 통해서 메시지를 전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주에 놓치면 안 되는 트렌드를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부터 지금 유행하는 글로벌 트렌드까지 트렌드 톺아보기에서 확인하세요.
2025년 4월 첫째 주 톺아보는 트렌드는 트위터 활용한 생활형 마케팅, 카카오페이의 만우절 이벤트, SNS를 휩쓴 지브리 열풍, 문구 덕후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15년 만에 국내 도입된 애플 ‘나의 찾기’ 기능 소식까지 살펴봅니다. 먼저 ‘트위터 활용 마케팅’ 소식부터 확인할게요.
엄마 대신 올린 트윗, 손님을 데려왔어요
최근 자영업자들의 자녀들이 부모를 대신하여 트위터(X)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부모가 운영하는 가게의 일상과 어려운 상황을 짧은 문장으로 전하며 소비자와의 연결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오늘도 손님 없어요”, “혼자 장사하다가 울 뻔” 같은 현실감 있는 트윗이 공감을 얻고, 실제로 발길을 이끄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광고가 아닌 생존 | 윤석열 정부의 12.3 사태 이후 내수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며, 자영업자들은 하루하루 버티기도 힘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손님이 뚝 끊긴 가게, 늘어나는 임대 공실, 떨어진 외식 체감경기지수가 이를 증명합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자녀들이 SNS에 나서 부모의 가게를 알리는 움직임은, 광고가 아닌 생존을 위한 절박한 선택입니다.
왜 X일까? | X는 트렌드가 시작되는 플랫폼으로, 짧은 문장 하나가 빠르게 확산되고 밈으로 이어집니다. 하나의 트윗이 소비자 반응을 이끌고, 그 반응이 또 다른 콘텐츠로 확장되는 구조입니다. 자영업자들은 광고비 없이도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채널로 X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돈 안 보내면 고백? 카카오페이 만우절 이벤트
카카오페이가 만우절을 맞아 ‘카카오페이 4.1 업데이트’라는 가상의 기능 영상을 공개습니다. 정산을 미루는 친구에게 “나랑 사귀자”는 고백 메시지를 보내는 ‘강제 고백 기능’으로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돈 문제로 생기는 어색함을 유쾌하게 꼬집으며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축의금 자동 측정 기능 | 영상 속 또 다른 가상기능은 ‘축의금 자동 측정 기능’입니다. 심박수, 동공 반응, 대화 내역까지 분석해 상대방과의 친밀도를 계산하고, 적정 축의금을 추천해줍니다. 만우절 이벤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023년 기준 평균 축의금이 9만 원으로 2년 전보다 23% 증가했다는 실제 통계 데이터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SNS가 통째로 ‘지브리’ 세상
오픈AI가 출시한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로 이미지를 만드는 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SNS에서 너도나도 ‘지브리 스타일’로 바꾼 이미지를 올린 걸 보셨을 거예요. 폭발적인 인기가 쏟아지면서 여러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에만 120만명이 사용 | 챗 GPT-4o 이미지 생성이미지 생성 기능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오픈AI 서버에 과부하가 걸릴 정도였다는데요. 올트먼은 무료 사용자에게는 이 기능 사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열풍 뒤 모방 논쟁 | 한편, 챗GPT가 이미지를 지브리 스타일로 바꾸려면 지브리 애니메이션 작품을 활용해 특유의 그림체를 학습하는 과정이 필요했을 텐데, 지브리와 저작권 계약을 따로 했다는 얘기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챗GPT뿐 아니라 각종 생성형 AI 모델들이 예술가들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작품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했다는 지적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구 덕후? 문구 힙스터!
최근 문구류를 둘러싼 유행이 심상치 않습니다. 몇몇 유명 문구 브랜드를 중심으로 팬덤이 만들어지고, 대규모 문구페어가 열리고, 입장 티겟이 하루만에 매진 되는 등 이런 흐름이 좀 더 확실한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구류 거래액 급등 | 29cm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2일까지의 문구·사무용품 거래액은 작년에 비해 75%나 늘었어요. 이중 다이어리·플래너 상품이 64%, 노트류는 43%나 늘었고, 고급 만년필·볼펜·연필 등 필기구 거래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4배나 늘었다고.
아날로그에 대한 열망 | 전문가들은 텍스트힙에 이어 라이팅힙이 유행하고, 문구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이런 상황을 ‘아날로그한 것’에 대한 열망이 커져가고 있는 사회 분위기와 연관 지어 해석합니다. 틱톡·쇼츠·릴스 등 짧으면 30초, 길면 1분 남짓인 ‘도파민 터지는’ 콘텐츠에 지친 사람들이 점점 아날로그 텍스트의 세계로 되돌아오고 있다는 거죠.
15년 기다렸다. 애플 ‘나의 찾기’ 국내 첫 도입
애플이 4월 1일부터 아이폰·아이패드·맥 등 기기의 OS 업데이트를 통해 ‘나의 찾기’ 기능을 한국에도 지원합니다. 나의 찾기란 앱을 통해 자신의 애플 기기, 또는 액세서리를 부착해 둔 소지품의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왜 한국만 안 됐을까? | ‘나의 찾기’는 전 세계에서 널리 쓰이고 있었지만, 15년 동안 한국만 예외였다는 점에서 한국 이용자들의 불만이 컸습니다. 일각에선 국내 법규가 장애물이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지난해 정부는 관련 제한이 없다고 밝히며 차별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AI 시스템 출시 지연 | 한편, 애플이 공개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능 출시가 늦어지면서, 미국에서는 허위 광고로 소송을 당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 기기 내에서 작동하는 생성형 AI로, 개인화된 요약·추천·문장 수정 등을 제공합니다.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대부분의 처리를 기기 내에서 수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